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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상담실

환자 안전과 낙상 예방 간호 실무

건강친구 간호사 2025. 5. 19. 12:50

환자 안전과 낙상 예방 간호 실무

낙상이란?

낙상(fall)은 환자가 원치 않게 바닥이나 낮은 곳으로 떨어지는 사고입니다. 병동에서는 고령자, 수술 후, 의식 저하 환자에서 자주 발생하며 골절, 뇌출혈, 기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환자 안전 관리의 최우선 항목입니다.

왜 낙상 예방이 중요한가요?

낙상은 병원 내 가장 흔한 신체 손상 사고 낙상 후 입원 기간 연장, 2차 질병 발생 위험 환자안전법, 인증평가에서도 낙상 예방은 필수 병원 신뢰도, 의료진 평판에 직접 영향

낙상 고위험군 이렇게 선별합니다

고령(65세 이상) 진정제, 이뇨제, 항고혈압제 등 약물 복용 의식 저하(치매, 섬망, 수면 중) 보행기 필요, 근력 저하 등 신체 약화 환경 요인(미끄러운 바닥, 침대 난간 미사용, 조명 부족 등) → 입원 즉시 **낙상 사정 도구(Morse Fall Scale 등)**로 평가, 고위험군은 팔찌· EMR·침상 표시 등으로 식별

간호사의 낙상 예방 실무 포인트

낙상 사정: 입원 시·상태 변화 시마다 낙상 점수 체크 시각적 표시: 낙상 팔찌, 침상·병실문· EMR에 낙상 표시 환경 점검: 침대 난간 2~3개 올림, 바닥 정리, 전선 제거, 미끄럼 방지 슬리퍼 조명 확보: 야간 무드등, 화장실·복도 조명 보호자 교육: 환자 이동 시 도움 요청, 보호자 상주 권장 보조기구 활용: 보행 보조기, 낙상방지 매트, 알림센서 등 정신 혼미 환자: 침대 맨 안쪽 배치, 화장실 전 호출 안내 낙상 발생 시: 즉시 응급조치, 사고 기록, 보고 체계 준수

실제 병동 간호 팁

낮에는 활동 유도, 밤에는 수면 환경 조성 낙상 고위험군은 1~2시간 간격 순회 침상 높이 조절(무릎 높이), 호출벨 손 닿는 곳에 낙상 발생 시 일시·장소·증상·중재·보고까지 꼼꼼히 기록

Q&A

Q. 낙상 팔찌만 하면 끝인가요?

A. 아니요, 팔찌+환경 점검+보호자 교육+보조기구까지 모두 병행해야 효과가 있습니다.

Q. 침대 난간은 몇 개 올려야 하나요?

A. 최소 2~3개 올리고, 환자 상태에 따라 추가 조치 필요합니다.

Q. 보호자가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?

A. 알림센서, 간호사실 인근 배치, 순회 강화 등으로 보완합니다.

맺음말

낙상은 작은 실수 하나로 환자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사고입니다. 간호사의 세심한 관찰과 실천이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병원의 신뢰도를 높입니다. "낙상 없는 병동 만들기"는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.